2019년 06월 26일 수요일
다천 김종원(경남도립미술관 관장) 서예가의 2014년 작품이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전시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열리는 '선을 넘어서: 한국의 서예' 기획전시에 초대된 것이다.이 전시는 LA 카운티 미술관과 현대자동차가 꾸준히 진행하는 '더 현대 프로젝트'의 하나다.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한국 서예의 흐름을 보여주는 기획으로 광개토대왕비 탁본, 훈민정음 해례본,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포함해 한지, 도자기, 금속판, 직물 등 다양한 방식의 작품 90여 점이 내걸렸다.이 중 김종원 서예가의 작품은 두 점이다. 금강경을 소재로 한 '문문자자 금강경 그 서적 변상'과 최치원에 관한 풍류라는 주제를 표현한 '최치원상'이다. 현지 미술관 작품 설명에는 "서예 형태의 근원을 연구하기 시작해서 새로운 현대 스타일을 개발했고 그것이 이 두 작품에 나타나 있다"며 "기호와 상징과 함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김종원은 서(書)와 화(畵)가 하나임을 보여준다"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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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후 기자 (who@idomin.com)